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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구속 기로

21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

'마약 투약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구속 기로
지난 2022년 4월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5번 타자 오재원이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해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4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씨는 대리처방을 받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 동행해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오씨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위원 겸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