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여성리더 역량 강화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오진숙 KB손해보험 단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옥 KB증권 이재옥 전무(왼쪽부터)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기업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여성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룹 내 여성 리더들에게 '주체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2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룹 내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리더'로서 KB금융 발전에 주체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KB금융을 대표하는 여성임원 3명과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그룹 CEO와의 만남’시간도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성별 다양성의 모범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여성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 Diversity 2027’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성·포용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편견 없는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System(제도) △Talent(역량) △Alignment(균형) △Relationship(관계) 4개 분야로 구성된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를 수립·운영 중에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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