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활성화 업무협약식.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도내 이노비즈 기업 성장을 위해 도청에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이노비즈 기업 맞춤형 지원, 육성 생태계 조성, 이노비즈기업 역량 강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프로그램 참가 및 대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전북도는 이노비즈기업 육성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지원을 맡기로 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 취득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개별 기업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으려면 기술혁신 능력,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 능력, 기술 혁신성과 등 4개 분야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실사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전북도는 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하려는 기업에 인증 수수료 70만원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돕기로 했다.
여기에 오는 10월 22∼24일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이노비즈협회와 뜻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의 원천인 이노비즈 기업들이 기술혁신 촉진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이노비즈기업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참여 기업, 한인비즈니스 CEO와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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