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저고위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초저출산 추세 반전의 획기적 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저출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위원회 내실화 및 다각적인 소통창구 적극 확대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든 사회주체들의 관심과 의지를 모멘텀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적극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주 부위원장 취임 이후 3번째 민간위원 간담회다.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저출산 고령사회 장단기 정책수립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느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및 범사회적 지혜와 역량 결집을 통한 정책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등과 부문별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경제단체, 민간 컨설팅연구소 등을 포함한 분과별 전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아울러 미혼·무자녀·유자녀·중년·노인 등 정책수요자 및 전문가 자문단 풀을 대폭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오는 27일에는 경제계와 함께 '저출산 대응 경제단체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 부위원장은 취임 후 지난 한 달여간 정책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수요자 간담회와 함께 경제계, 종교계, 방송계 등 사회각계의 의견을 듣고, 관계전문가 및 정부부처와 정책논의를 지속해 왔다.
주 부위원장은 "주출산연령(30~34세) 여성이 160만명대가 유지되는 한편,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한다"며 "향후 10년이 저출산 반등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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