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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재수사 요청

"기록 검토 결과 추가 수사 필요"

검찰, '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재수사 요청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가 8일 밤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투자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청조씨(29)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3)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남씨 관련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남씨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불송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고 '재벌들만 아는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27명으로부터 3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