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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등록 후보 중 재산 1위는 검사 출신 양부남...83억여원 신고[2024 총선]

전남도 검사 출신 주철현 32억여원으로 가장 많아

광주·전남 등록 후보 중 재산 1위는 검사 출신 양부남...83억여원 신고[2024 총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699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명을 뽑는 광주의 경우 36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10명을 선출하는 전남에선 36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전남 후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윈회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광주·전남지역 제22대 총선 후보 현황에 따르면 후보들의 재산 신고액은 최저 마이너스(-) 4억7929만4000원부터 최고 83억850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선 광주지검장을 지낸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가 재산 83억8500만6000원을 신고해 광주는 물론 전남을 포함해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선 역시 광주지검장을 역임한 전남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32억4537만6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광주의 경우 양부남 후보 83억8500만6000원에 이어 광산구갑 새로운미래 정형호 후보 83억2011만4000원,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 43억8135만4000원, 광산구갑 국민의힘 김정현 후보 38억2252만2000원, 광산구을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23억1538만3000원 순이었다.

또 서구갑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가 20억6023만4000원, 동남갑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후보가 18억2724만4000원,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후보가 17억6261만7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는 마이너스 4억7929만4000원을 신고했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32억4537만6000원으로 재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 31억4586만원,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 29억3306만9000원, 목포 무소속 이윤석 후보 29억661만40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 27억3657만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25억1994만9000원 순이었다.

또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18억4039만원, 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15억4522만7000원, 영암·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15억927만1000원, 목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14억1088만원, 담양함평·영광·장성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13억3923만20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가 12억5070만1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목포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는 마이너스 2억7340만90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는 마이너스 4108만40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진보당 유현주 후보는 마이너스 141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8명을 뽑는 광주에는 36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10명을 선출하는 전남에는 36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동남갑 2명, 동남을 5명, 서구갑 4명, 서구을 6명, 북구갑 4명, 북구을 5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등록했다.

전남에선 목포 6명, 여수갑 2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3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고흥·보성·장흥·강진 2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5명이 등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