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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우회, 주총서 OCI와의 통합 찬성에 0.33% 힘 보탠다

보유주식 23만여주, 주총서 '찬성'에 힘 보탠다
사우회 "신동국 결정, 안타까워..現경영진 지지"

한미사우회, 주총서 OCI와의 통합 찬성에 0.33% 힘 보탠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약품 본사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미사우회는 보유주식 23만여주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에 힘을 보탠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사우회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임직원 약 3000명이 모인 조직이다.

최근 열린 사우회 운영 회의에서 사우회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고 입장을 결정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사우회 보유주식 23만주는 한미사이언스 상장주식 수의 약 0.33%에 해당한다.

사우회는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에 선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그룹 구성원을 대표하는 사우회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룹 통합 이후 펼쳐질 한미그룹의 비상과 약진을 기대하며 통합이 반드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그룹 구성원들은 현 경영진을 압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며,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한미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