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 회장과 크리스토프 루카(Christophe Lucas) 프랑스 국방부 국제관계전략본부 부본부장(해군 제독)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는 프랑스 국방부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참전 자료 발굴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크리스토프 루카 프랑스 국방부 국제관계전략본부 부본부장(해군 제독)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논의를 진행했다.
백 회장은 6·25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의 미공개 참전 자료 발굴을 위해 프랑스 국방부 국제관계전략본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루카 부본부장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6·25전쟁 당시 프랑스는 유엔 참전국으로 연인원 3421명을 파병했고, 전사자 269명과 부상 1008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앵발리드 육군박물관 측이 소장한 6·25전쟁 참전 프랑스 대대의 유물자료 공유와 상호 학예인력 교류 등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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