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살 증가.. 예방 활동 집중 홍보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는 일조량으로 인한 수면시간 변화, 졸업, 구직 등 계절적 요인과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심리적 요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연관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5월까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 온·오프라인 매체 집중 홍보 △다중이용시설 자살 예방 홍보물 배부 △찾아가는 취약계층 자살 예방 홍보활동 전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집중 양성 등이다.
특히 삶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받는 방법을 알지 못해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 일자리, 법률, 정신건강 등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도움 기관의 정보를 홍보한다.
또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탁상용 홍보물 3600개를 배부해 상담 전화를 집중 홍보한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 6대를 활용해 주 2~3회 이상 독거노인, 소상공인 밀집 지역을 찾아가는 자살 예방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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