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위해 스타트업 비중 확대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202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
도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도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의 대표 인증이다.
경영평가, 사업 혁신노력, 해외시장 개척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스타트업 60개 사, 최초인증 100개 사, 재인증 40개 사 등 총 200개 사를 인증한다. 도는 스타트업 분야를 기존 10개 사에서 60개 사로 늘려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분야는 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최초인증' 분야는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재인증 희망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 현판과 인증서, 인증 마크 사용권이 부여되며, 인증 기간 브랜드 확산과 광고·홍보도 지원된다.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 자금 신청 시 가점 및 추가 금리 지원 등 9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총 66종의 혜택까지 있다.
도는 요건평가, 서류평가, 법 위반 조회·검증, 현장 조사, 인증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대상을 확정해 10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재무제표의 비중을 낮추고, 연구개발 전담인력과 투자유치 실적 등 새로운 지표 등을 추가해 서비스 업종을 비롯한 혁신성을 갖춘 유망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평가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통해 경기도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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