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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9일 임시이사회 개최 ELS 자율배상 결의할 듯

우리은행 22일 이사회 확정 이후 급물살
하나銀 27일, 농협·SC銀 28일


신한은행, 29일 임시이사회 개최 ELS 자율배상 결의할 듯
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앞에서 열린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결의할 전망이다.

25일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율배상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 간담회를 개최해 배상 규모 및 비율에 따른 충당금 적립 등 관련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지난 22일 이사회를 자율배상안을 확정한 뒤 시중은행의 결의가 급물살을 탔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2일 만기가 도래한 고객 292명과 자율배상 협의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도 오는 27일 자율배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결정한다. KB국민은행도 이번주 자율배상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