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위원장, 황상무 수석 해임 촉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 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보사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3.15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꼬집으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고 후보는 등록을 완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경제도 안 좋고,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문제를 지적 하는 국민도 많은 상황에서, 국가를 더 무너뜨리지 않게 하기 위한 일원을 뽑는 자리여서 훨씬 어깨와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벨트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고, 실제로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도 우리 민주당이 졌던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끝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난다는 심정으로 선거 운동을 해나가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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