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 안웅기 T1 COO(최고운영책임자)(CGV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CJ CGV가 T1 · 슈퍼플레이와 손잡고 e스포츠 기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6일 CGV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CJ CGV 본사에서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 및 역량을 바탕으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저력을 보여준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은 선수단 및 IP를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슈퍼플레이는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전문브랜드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베이스 캠프 운영 등의 노하우를 공동 협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T1 안웅기 COO는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슈퍼플레이 이관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 T1과 CJ CGV의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복합 문화 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 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극장 공간을 활용해 클라이밍짐 ‘피커스(PEAKERS)’,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디 어프로치(THE APPROACH)’, 취향 기반 영화 커뮤니티 '모인츠(MOINTS)' 등을 운영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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