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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총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수는 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2072년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72년까지 총인구는 감소하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이중 약 1000만명 가까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연령대별로 0~14세는 571만명(11.0%), 15~64세는 3657만명(70.7%), 65세 이상은 944만명(18.2%) 순이다.
2072년 총인구는 3622만명으로 쪼그라든다.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47.7%(1727만명)로 가장 높다. 0~14세는 238만명(6.6%), 15~64세는 1658만명(45.8%) 등으로 예상된다.
2023년 인구는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순으로 많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2년 전체 가구 수는 2238만 가구로 전년(2202만 가구)보다 36만 가구 늘었다.
2022년 기준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으로 전년(2.3명)보다 0.1명 줄었다.
가구원수별 비중은 1인가구가 34.5%, 2인가구가 28.8%로 전반적으로 증가세다. 반면 3인가구(19.2%)와 4인가구 이상(17.6%)은 감소세다.
2022년 말 기준 장기체류외국인 수는 168만9000명이다. 전년보다 11만9000명 늘었다.
시도별로 볼 때 경기(59만7000명), 서울(37만8000명), 인천(10만8000명) 순으로 많다. 장기체류외국인이 적은 지역은 세종(7000만명), 대전(2만4000명) 등이다.
2022년 국내 등록외국인은 119만명으로 전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20대(35만명)와 30대(33만9000명) 순으로 등록외국인 수가 많았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등록외국인 수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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