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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터 법률까지… 부울경 소상공인 지원사격

부산중기청 육성사업 신청 접수
각계 전문가 컨설팅·브랜딩 도와
경영개선 바우처 300만원 지급

부산, 울산, 경남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부터 법률 지원까지 다양한 육성 지원을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을 마련해 부울경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사업 운영 및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운 점을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운영기관에서 사전에 컨설턴트를 5명 내외로 추천한 뒤 수혜자가 1명을 선택하는 '추천제' 방식이 도입된다. 부울경 권역에는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영 컨설팅을 비롯해 디자인 전문가의 소상공인 브랜딩, 디자인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경영 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 3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경영 안정 컨설팅은 기술, 수출,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체를 최대 4차례 찾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일 해결책을 제시한다. 신청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가면 누구나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 접수할 수 있으며 별도 마감기한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간이과세자, 연매출 8000만원 미만, 백년가게 등에는 자부담금이 10% 면제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 안정 컨설팅을 받은 업체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이들을 별도 선발해 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 업체는 최대 2회까지 추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경영 개선 바우처' 자금도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작년 경영 안정 컨설팅에 참여한 이들로 내달 11일 오후 3시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 경영 개선 아이디어를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