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6일 결성총회를 통해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규모를 1825억원에서 2505억원으로 늘렸다. 2023년 말 결성 후 2차 결성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설립 이후 최대규모의 펀드다.
이 펀드는 2023년 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국내 LP(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조성됐다. 이번 2차 결성에는 국민연금, 국내 은행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모빌리티, AI·DATA,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다년간 성과를 내고 있는 딥테크 영역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CIO다. 최 대표는 2023년 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엑시트(회수)를 비롯해 가온칩스,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해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IT Tech 및 바이오 등 다방면의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함께 한다.
최 대표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와 같은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대 변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스톤브릿지벤처스만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기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운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를 믿고 출자를 결정한 LP에게 감사하다. 보다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출자자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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