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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 황당...반면교사 삼아야"[2024 총선]

한동훈 "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 황당...반면교사 삼아야"[2024 총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15일 앞두고 다시 한번 입단속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27일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15일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우리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를 하기 쉽다"며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어제는 (이 대표가)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는 정말 황당한 말을 했다"며 "이건 대한민국 재혼가정 등에 상처를 준 것이다. 콩쥐팥쥐 때 생각을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 대표를 비난하기 위해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절대 그런 비슷한 말도 하지 말자는 뜻에서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