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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4월 3일 중국 이동.. "차량 밖 거리서 함께 배웅한다"

3일 오전 10시40분

푸바오, 4월 3일 중국 이동.. "차량 밖 거리서 함께 배웅한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푸바오는 당일 오전 에버랜드를 출발해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한 뒤,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한다.


에버랜드 측은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의 새 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동 당일 오전 10시40분부터 약 20분간 푸바오를 배웅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차량 내부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푸바오 탑승 차량이 길가에 서 있는 고객들 사이로 판다월드부터 장미원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대신해 장미원에서 인사말을 전한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지원한 뒤 귀국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