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29억832만원 재산 신고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수장 가운데 유재훈 예보 사장 재산 1위..49억9366만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이 29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강 회장은 본인·배우자 등의 재산으로 총 29억83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에 공개한 재산 28억6005만원 보다 4826만원 늘었다.
강 회장은 본인·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건물면적 171.04㎡)를 보유해 18억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로 경북 봉화군 법전면 법전리 토지(514.00㎡)와 척곡리 토지(168.00㎡, 6.00㎡) 등으로 총 577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자녀 등의 예금은 총 8억9024만원이었다. 본인 5억988만원, 배우자 2억9514만원, 장남 8521만원을 신고했다. 증권은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의 상장주식 1억1935만4000원이 있었다. 기타 재산은 금호리조트 인터내셔널 멤버십(8000만원)을 신고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중 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사장의 재산신고액이 49억936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 신고액(51억5389만원) 대비로는 소폭 줄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7억9788만원으로 전년보다 6678만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앞으로 각각 16억3995만원, 3억1064만원, 2억6378만원, 4억742만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명의로 서울 소초구 소재 12억5689만원의 아파트도 신고했.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신고한 재산은 23억4020만원으로 전년보다 3726만원이 줄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33억42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보다 7057만원 증가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의 재산은 38억90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908만원 감소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의 재산은 8억4250만원으로 전년보다 3918만원 증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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