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강원 샷건 트레킹 챌린지 행사.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 명소 곳곳을 트레킹하며 인증받는 '2024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2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샷건 트레킹은 골프의 18홀에서 착안해 도내 18개 시군의 트레킹 코스를 인증하는 챌린지로 지난해 1만명 이상이 참가한 인기 관광 상품이다.
올해 강원 18개 시군의 트레킹 코스는 △화천 붕어섬 코스 △강릉 경포호길 △삼척 이사부길 일부 △영월 영월강변저류지 수변공원길 등 4개 코스가 난이도 하로 분류됐다.
△철원 지뢰꽃길 △양구 파로호 수변길 △인제 소양강 둘레길 3코스 △고성 해파랑길 49코스 일부 △동해 해파랑길 34코스 일부 △정선 황골숨바우길 △횡성 횡성호수길 5코스 △홍천 수타사 산소길 △춘천 들깨말 구구리길 등은 난이도 중 코스다.
난이도 상 코스는 △양양 해파랑길 44코스 일부 △태백 태백고원700 산소길 △평창 문학의 길 △원주 매지순환둘레길 등이다.
이번 챌린지는 트레킹 전문 애플리케이션 램블러를 통해 개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인증 점수에 따라 지역특산품, 강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동해시와 인제군에서 총 2000명이 참가하는 현장 행사인 ‘샷건 트레킹 오픈’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걷기 여행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내 걷기 좋은 길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 참가를 통해 건강과 재미 모두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 코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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