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CI. (출처: 해피트리)
[파이낸셜뉴스] '해피트리'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기업 신일 건설이 새주인 찾기 재도전에 나섰다. 앞서 신일건설은 지난해 11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한 차례 새주인 찾기에 도전했으나 딜이 불발 된 바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일의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은 오는 4월 2일까지 잠재 매수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매각은 사전 예비 인수자가 존재하는 스토킹호스 방식 이다.
통상 예비 인수자가 제시한 입찰 가격 등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원매자가 신일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신일은 1985년 전북 전주에서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2006년 당시 시공능력평가 순위 57위를 기록키도 했다. 그러나 2007년 무리한 사업 확장과 분양 실패가 이어지며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2011년 GNS에 인수되며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아 가다가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5월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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