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변경구 hy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야쿠르트 판매사'인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hy는 국민 발효유로 불리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비자에게 hy 제품을 전달·판매하는 1만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y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 개설 △프레시 매니저 영업지원 등 프레시 매니저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hy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레시 매니저들은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만명이 넘는 프레시 매니저 분들에게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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