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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봄맞이 새단장

[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 시민 소통 채널인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가 더 풍성한 콘텐츠로 새롭게 변신한다.

부산시는 봄을 맞아 부산튜브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채널 개편의 주요 방향은 '부산시민과 함께 액티브(Active)한 부산!'이다. 이는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생한 시정 현장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데 개편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먼저 지난해 전체 조회수 100만회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던 부산시민 인물 웹 다큐 '부산 덕후멘터리'의 시즌2가 오는 5월 공개된다.

부산덕후멘터리는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시선으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반 웹 다큐멘터리다. 시즌1에서는 부산 버스, 금정산, 자전거 덕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에서는 부산 탁구, 목욕탕, 바다 수영 등 더 부산스러운 사연과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봄맞이 새단장
'나만의 최애월을 찾아라' 시민사연 4월 부산튜브 채널아트. 부산시 제공

또 시민과의 소통과 채널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했던 '나만의 최애월을 찾아라' 이벤트 사연 공모 당선작을 부산튜브 채널의 대표 채널아트로 매월 선보인다. 특히 부산 웹툰 작가들이 이들의 사연을 채널아트용 이미지로 제작을 맡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시는 설명했다.

나만의 최.애.월을 찾아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공개 모집하고, 당선작을 웹툰 작가들과 부산튜브 채널아트 이미지로 제작하는 이벤트로 지난 2월 추진했다. 총 10명의 사연을 선정했다.

기존 정보 전달 중심의 뉴스 콘텐츠인 '부산매거진'은 현장성과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로 구성된 '주말에 뭐하지(Weekend do it!)'로 새롭게 개편한다.

주말에 뭐하지는 정보 전달 중심의 콘텐츠를 탈피하고 생동감 넘치는 주말 부산의 현장과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지난 3월 27일에 게시된 1편 대저 토마토 축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된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봄맞이 새단장
공무원 출연 콘텐츠 '부산의 정·수' 이미지. 부산시 제공

아울러 최근 공무원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무원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시 공무원이 출연하는 '부산의 정·수'와 정책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원이의 자급자족'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의 정·수 콘텐츠는 시 공무원인 정수영 사무관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시정 키워드를 직접 선별해 60초 내 숏폼(Shorts) 형식으로 소개한다.

원이의 자급자족은 시 정책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정책을 홍보한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부산튜브가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 소통 채널인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부산튜브와 시민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