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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사전투표소 내 카메라 발견.. 인천과 동일 여부 수사 중[2024 총선]

울산 북구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울산서도 사전투표소 내 카메라 발견.. 인천과 동일 여부 수사 중[2024 총선]
울산 북부경찰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도 몰래 숨겨 둔 카메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이다.

전날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를 점검하던 중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벽면에서 카메라 의심 물건을 발견했고 해당 직원이 이날 인근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고했다.

경찰은 충전기 어댑터 형태를 한 이 물품을 카메라 부속품으로 추정하고 현재 해당 투표소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물품 감식 등을 통해 해당 물품에 카메라가 포함돼 있는지, 인천지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와 동일 인물 소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인천지역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일과 관련, 유튜버로 활동하는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4곳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