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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아이디어 산업으로…발명챌린지 접수

치안 아이디어 산업으로…발명챌린지 접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특허청, 관세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2024 국민안전 발명챌린지'공무원 부문 아이디어 접수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일반 국민과 경찰청·관세청·소방청·해양경찰청 공무원이 참가해 재난, 치안 분야에서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직무발명을 '특허'로 출원하고 '포상'하는 '부처 공동주관 행사'이다.

그중 오늘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공무원 부문은 경찰청·관세청·소방청·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 경험을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아이디어가 고도화되면, 최종심사를 거쳐 상훈을 결정하고, 연말 시상식을 통해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하고 상금을 지급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전시·홍보, 기술이전 등의 후속 조치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국민 참여 부문은 공무원 부문과 별도로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6회 개최되었으며, 경찰청 소속 공무원 55명(매회 8∼11명, 단체상 포함)이 특허를 출원(완료 46, 진행 5, 단체상 4)하고 포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제 폭발물 처리 장비' 등 3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직무발명과 산업을 연계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경찰청 과학치안산업팀장 류연수 서기관은 "직무발명을 활성화하고 결과물을 산업으로 연계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익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