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기술協,세종시·산지보전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펼쳐
30일 세종시 오봉산맨발등산길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에 나선 한국치산기술협회 및 세종시, 한국산지보전협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치산기술협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30일 세종시, 한국산지보전협회와 함께 세종시 오봉산맨발등산길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31명, 세종시 권영석 환경녹지국장과 산림공원과 직원 20명, 조병철 한국산지보전협회장과 임직원 21명 등 모두 72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입산 때 인화 물질 소지 금지 및 산림 인근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 금지를 홍보하는 등 산불예방 계도 활동도 펼쳤다.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장(맨 오른쪽)이 30일 세종시 오봉산맨발등산길에서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또 오봉산맨발등산길 등산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산을 찾을 수 있도록 산지정화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한국치산기술협회는 산사태·토석류 방지 사업과 관련한 조사·평가·진단 및 사방정책의 교육·홍보 등을 위해 '사방사업법'에 따라 지난 2009년에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올해 2월 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산불은 입산자의 실화와 같은 인위적 요인에 의해 대부분 발생하는 만큼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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