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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누적이용객 10억5천만명 돌파

개통 20년을 맞는 대한민국 고속열차 KTX가 누적 이용객 총 10억 5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국민이 한 사람이 스무 번 이상 KTX를 탄 셈이다.

3월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의 지난 20년간 누적 이용객이 10억5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명으로 개통 초기 7만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연간 이용객은 개통 첫 해 200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84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8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하루 평균 1만8000명이 타고 내린다. 지난해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간은 서울~천안아산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철도이용객 10명 중 9명이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약했다.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