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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유럽으로 금융영토 넓힌다

佛 크레디 아그리콜과 업무협약
CIB·무역·ESG금융 등 협력강화

하나금융, 유럽으로 금융영토 넓힌다
지난 3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유럽 유력 금융회사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redit Agricole Group) 투자은행과 손 잡고 유럽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하나은행은 한국계 은행 중 유럽에 최초로 진출한 데 이어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 폴란드 지점 문을 열면서 동유럽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3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e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자금시장(Treasury) △무역금융(Trade Finance) △ESG 금융(ESG Finance)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