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국민은 이 나라의 주권자, 의사가 더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사 증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 증원을, 의사들의 허락 없이는 할 수 없다고 한다면, 거꾸로 국민의 목숨 가치가 그것밖에 안 되는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가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은 이 나라의 주권자"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4대 의료개혁 패키지에 그동안 의사들이 주장해 온 과제들을 충실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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