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모바일거래 비중 전체 75%
배달 음식서비스가 대부분
통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꼈던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설 특수에 힘입어 농축수산물 거래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한 18조9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1년 전보다 48.9% 급증한 1조882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설 명절 수요와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보편화 등 영향으로 음식료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9% 늘어난 2조5787억원을 기록했다. 연휴를 맞아 여행·교통서비스는 같은기간 21.6% 증가한 2조1369억원 거래됐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1% 증가한 14조2039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4.8%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달(74.2%)보다 0.6%포인트 늘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98.4%), 아동·유아용품(84.1%), 화장품(82.6%) 등의 상품군에서 높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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