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지난 29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3월 29일, 김병수 시장과 KTL 김세종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항공교통,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지역 특화 기반 강화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 기업의 업종전환, 성장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측의 보유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연구과제를 개발·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2년 UAM 도입의 자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초 지자체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UAM 노선 설계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역내 분소를 두고 있는 KTL과 기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협력해오며, 미래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협력 체계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치면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국내 유일 공공기관인 KTL과 협력해 미래 신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