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사.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는 올해 2116억원을 투입해 1만7377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하고 세부 일자리 분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지역일자리는 공공일자리 1만374개, 직업능력개발훈련 1362개, 고용서비스 1623개, 고용장려금 3653개, 창업지원 83개, 시정역점사업 282개 등 1만7377개다.
시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중장기 미래가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투자 분야는 △항만기능 강화 및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국제관광 마이스산업 도시 조성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확장 △우량기업 및 민자 사업 적극 유치 등이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 계층별 고용안정을 위한 민간과 공공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과 대학·지자체·지역산업의 연계, 협력, 상생을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정적 일자리 집중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 중심 산학연관 협력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세라믹 신소재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방향 일자리 정보 확장을 위해 강릉시 일자리지원센터와 강릉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내 일자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인·구직자 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매칭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우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강릉시만의 지역 여건과 산업구조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확충으로 지역 성장을 촉진하고 강릉시 미래를 견인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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