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로봇, ICT 융합된 첨단 신산업 중심 혁신기술 소개
10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열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이 2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개최 관련 기자설명회를 갖고 "오는 10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450개사 20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미래를 밝힐 혁신기술의 장이 될 대구판 CES(세계가전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전관(약 3만㎡)과 컨퍼런스 룸, 야외광장에서 450개사 2000부스 규모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FIX 2024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열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FIX 2024를 장차 세계 정보기술(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관은 DIFA를 통해 FIX 2024 원년 행사 성공을 견인한다는 의지 아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봇관에는 제조용 로봇, F&B(식음료) 서빙 로봇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배송 로봇 등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ABB관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를 보여준다.
FIX 2024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기술의 공유'와 '세상을 이끌 기술/기업 발굴'의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그 연결고리로 ICT 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경연의 페스티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동시에 조성한다.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앵커기업 최상급 연사로부터 듣는 미래혁신기술이 기조강연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저명 연사들을 초청해 분야별 신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개별 Tech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본 행사 이후 대구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대구미술관,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전시·공연을 행사 기간 개최한다. 또 신산업투어와 근대골목투어, 김광석길 등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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