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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필리핀 보홀노선 신규 취항

5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특가 항공권 판매

에어부산, 부산~필리핀 보홀노선 신규 취항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동남아 여행 수요에 힘입어 부산~필리핀 보홀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제선 노선 확장에 나선다.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은 오는 5월 1일부터 부산~필리핀 보홀노선을 주 4회 신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극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 3회 증편 운항해 안정적인 좌석 공급을 이어간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공항에서 오전 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필리핀 보홀노선 항공권 운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2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 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보홀은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레저와 휴식을 즐기기 위해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지이다.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프리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위해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곳이다. 스노클링만으로도 야생 바다거북이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쉽게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 보홀에는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1268개의 언덕으로 이뤄진 '초콜릿 힐', 가장 작은 영장류로 알려진 '안경원숭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국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한 신규 노선 발굴과 적재적소의 증편,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부터 인천~보홀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90% 초반대를 기록하며 보홀을 찾는 이용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