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종청사서 국무회의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정과제로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고,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회의와 늘봄학교 점검회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후, 4주 만에 다시 세종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며 "지난 정부들의 청와대와 달리 저와 참모들을 비롯한 대통령실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건물에서 가깝게 소통하며 벽을 허물어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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