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왼쪽)와 류준열. 사진=연합뉴스
배우 류준열이 영화 '현혹' 검토 중단에 대해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명 웹툰 원작의 영화 '현혹'은 류준열과 한소희가 남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타전됐으나 열애 인정 약 2주만에 여론의 비난을 못넘고 결별하게 되면서 동반 출연이 무산됐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 중단한 것이 맞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제작사의)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현혹'은 일제강점기 경성, 뱀파이어 여인과 그녀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가난한 화가 윤 화백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상'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류준열은 앞서 영화 '더 킹',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를 통해 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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