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가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 신설돼 개방을 앞두고 있는 '해월전망대'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 관광명소 청사포 해안산책로에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두곳으로 늘어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 일환으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리뉴얼한다고 2일 밝혔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기존 일자형에서 U자형으로 확장한다.
여기에다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에 길이 137m, 폭 3m 규모의 해월전망대가 오는 6월 준공된다.
공사비 207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이들 사업은 1·2차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최종 3차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월전망대의 경우 전망대와 해안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지난해 데크 일부를 철거하고 안전을 위해 일부를 차단했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임시통로를 만들었으나 열차 충돌 등 안전상의 이유로 임시통로를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우회로 입구부터 차단하던 것을 공사 현장 앞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 상태다.
해운대구는 이달 중에 상부 구조물을 설치해 준공 전이라도 해안산책로 구간을 개통시켜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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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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