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민의미래와 접전 속 1위 기록
민주연합과는 오차범위 밖 11%포인트 격차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전 국민의미래 후보, 최혁진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신장식 조국혁신당 후보, 신정현 새로운미래 후보, 김준우 녹색정의당 후보. 2024.04.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시작 하루 전인 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25%,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다수 여론조사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던 국민의미래를 넘어섰고, 더민주연합과는 오차범위 밖인 11%p(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4%,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4%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40대(38%)와 50대(39%)에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에서의 더민주연합 지지율은 2%에 그쳤다.
또 지역구 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선 민주당이 41%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30%로 파악됐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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