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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의료개혁 과제에 재정 역할 대폭 늘려야"

김윤상 2차관, 보건의료 R&D 현장 방문


기재차관 "의료개혁 과제에 재정 역할 대폭 늘려야"
김윤상 차관, 제12차 재정집행 점검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1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는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등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분야이자, 대표적인 미래 대비 전략 기술분야인 보건의료·바이오헬스 투자가 중요하다"며 “의료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의료를 선도할 지역거점병원 등의 연구기능 강화와 첨단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연구우수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망 의료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임상-연구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
보건의료 난제 해결, 첨단바이오 기술 선점을 위한 신속·유연한 사업구조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바이오허브 입주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국민이 의료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의료계,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