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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강원 홍천에서 살아보고 귀농 정착하세요"

홍천군, 살아보기 프로그램 8개월 운영

"청정 강원 홍천에서 살아보고 귀농 정착하세요"
‘강원 홍천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3일부터 8개월간 진행된다. 사진은 올해 참가자 모습.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과 귀촌을 돕는 ‘강원 홍천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8개월간 운영한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 마을은 2022~2023년 홍천스테이(STAY) 사업에 이어 올해 3년차인 공작산권역센터로 11세대, 14명의 참가자를 선발, 이날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그리고 다양한 영농 기회는 물론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 도시민이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을 숙소 등을 활용해 숙박, 연수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매월 15일 이상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1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한편 2016년 전국 유일의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홍천’으로 지정된 홍천군은 장기체류 교육과정, 새내기 귀농인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2500명 수준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하고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홍천군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농업과 농촌 이해를 돕고 주민들과 어울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