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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제조업 생성형AI 적용, 멀티모달 RAG 활용으로 가능"

산업지능화컨퍼런스 참가해
제조업 생성형 AI 적용 방안 소개

와이즈넛 "제조업 생성형AI 적용, 멀티모달 RAG 활용으로 가능"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전략사업본부장(이사)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와이즈넛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달 29일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생성형AI 기술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전략사업본부장(이사)은 '제조업의 생성형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는 현재 제조업 현장 내 AI 도입을 위해 필요한 구조화된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고, 전체 데이터의 90%가 다크데이터로써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시장 현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와이즈넛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크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AI 모델에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하는 등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제조, 고객서비스 등 전체 제조 분야의 가치사슬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김 이사는 강조했다.

멀티모달 RAG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이종 데이터 간 관계성을 추론해 텍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생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외에도 김 본부장은 제조 현장의 AX(인공지능 전환) 사례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지난 24년 간 쌓아 온 AI 기술력과 자체 RAG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분야의 전 과정에 요구되는 휴먼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생성형AI에 적용해 제조현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