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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실현...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수립

메가시티 실현...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수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울산시, 경상남도와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의 효율적 추진과 실행력 제고를 위한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포함한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3개 시·도 연구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수립했다.

또 부울경은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설팅과 부울경 주민 의견수렴회를 거쳐, 3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에서 시행계획을 원안 가결했으며, 이를 지난 2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부울경 초광역권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인프라 기반 구축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추진을 시행계획의 올해 성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행계획은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12개 핵심과제, 5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규모는 1조 544억원이다.

부울경은 지난 3월 11일 개최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2024년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추진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유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데 중심이 되는 메가시티를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해 실현하겠다”면서 “이번에 수립한 초광역발전시행계획을 통해 부울경 시도민 모두가 좋은 일터, 배움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각 시도의 특색을 살려 함께 번영하는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