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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62주년… 경제위기마다 든든한 버팀목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뒷받침

캠코 62주년… 경제위기마다 든든한 버팀목
지난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캠코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캠코 제공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 경제 위기시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국가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지원 대상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신청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더욱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금융회사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새출발기금은 올해 3월말 기준 누적 채무조정 신청자 5만8946명, 누적 채무액 약 9조5186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1만8583명(채무액 1조5481억 원)의 채무원금을 감면(평균 70%)했고,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1만6654명(채무액 1조589억 원)에 대해 이자율을 평균 약 4.5%p 인하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의 역사에는 항상 국민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안전판 캠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위기 발생을 대비해 경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안정을 이끄는 상시적 경제주체 지원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