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2시 해안산책로를 걷던 외국인 여성이 바닷가에 가방을 빠뜨려 경찰이 직접 로프를 타고 바닷가로 내려가 가방을 수거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50대 외국인 여성이 바닷가에 실수로 떨어뜨린 가방을 경찰관이 직접 바닷가로 내려가 되찾아줘 화제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남부서 광민지구대에 해안가를 산책 중이던 외국인이 현금이 든 가방을 바닷가에 떨어뜨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순찰차에 있던 로프를 이용해 산책로 옹벽을 타고 내려가 떠내려가기 직전의 가방을 수거했다.
가방을 되찾은 외국인 여성은 말은 통하진 않았지만 연신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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