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미추홀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심재돈(왼쪽) 동구미추홀구갑,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 늘리고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현행 19세에서 24세까지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인천 현장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해 새로 생기는 저가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 늘린 청년요금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청년과 여성에게 필요한 약속을 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 청년과 우리 시민이 정당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청년청을 만들어 청년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기 위해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운용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비동의 간음죄 같은 것을 도입해서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게 하는 일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한국형 제시카법을 언급하며 "조두순 같은 사람이 튀어나와서 여러분 옆에 똬리 틀고 사는 것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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