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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대통령 겨냥 "귀한 자식 잘못 있으면 회초리 들어야"[2024 총선]

이재명, 尹대통령 겨냥 "귀한 자식 잘못 있으면 회초리 들어야"[2024 총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 수지구 펑덕천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지지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들고 있다./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귀한 자식일수록 잘못이 있으면 엄히 꾸짖고 그래도 안되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역 지원 유세에서 "더 불행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 자식인 대한민국이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되돌아 가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식이 귀하고 사랑한다고 해서 잘못을 해도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그럴수록 엄히 책임을 묻고 엄히 경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리 서초구민 여러분께서는 윤 대통령을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것이 아니다"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왕으로 뽑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께서는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이,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이 훨씬 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않았나"라며 "이제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사태가 계속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길만 남는다"며 "윤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윤 정권을 믿고 싶으면 믿고 싶을 수 있도록 더 엄하게 이번 총선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