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 716명이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간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앙직무교육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신규 공보의에 대한 직무교육으로 지역보건에서 공보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방자치단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1일에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255명, 치과 185명, 한의과 276명 등 총 716명이며,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018명 대비 올해 신규 편입 공보의는 총 302명 줄었다.
분야별로는 의과가 246명 감소하였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43명씩 감소했다.
복지부는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 배치를 강화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비상진료체계 인력지원을 위한 공보의 파견근무로 발생한 지역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