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일자리 창출+환경보전 위해
'하나 ESG 임팩트 매칭펀드' 참여기업 모집
[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에 투자해 사회적 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ESG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우리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 문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인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다. 하나금융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한다. 이를 통해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한다.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와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혁신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바란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청년 창업 교육을 통해 지역 전문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 △사회혁신기업과의 인턴십 매칭을 통해 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4050 경력인재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세컨드 라이프’ 등을 운영 중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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