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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자동차 정비하고 '학교 짓기' 동참..드림스드림-지렛대카랩 협약

저개발국에 학교 짓는 NGO 드림스드림
차 종합관리 플랫폼 '지렛대카랩'와 협력

앱으로 자동차 정비하고 '학교 짓기' 동참..드림스드림-지렛대카랩 협약
드림스드림과 지렛대카랩이 협약식을 가졌다. / 드림스드림
[파이낸셜뉴스] 저개발국가에 학교를 짓는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 지렛대카랩과 함께 학교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지렛대카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 학교 건립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드림스드림은 저개발국가에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단체로, 운영비 없이 기부금 전액을 학교 짓기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NGO와 차별점이 있다. 운영진과 참여자들은 전부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과 탄자니아 등에 132개 학교를 완공했으며 360개 학교가 선정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렛대카랩은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으로, 사고수리부터 외장관리, 자동차 구매 등 자동차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정 협력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과 정비업체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비용을 표준화해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지렛대카랩과 협력하는 업체는 450여 곳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렛대카랩의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카랩'에서 자동차 정비를 하게 되면 지불한 비용의 일부를 통해 드림스드림 학교 짓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드림 임채종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되는 지렛대카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에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