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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총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63.7%...32년 만에 '70%' 돌파 여부 관심[2024 총선]

1992년 제14대 총선 75.4% 이후 50~60%대...광주는 61.4%

전남 총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63.7%...32년 만에 '70%' 돌파 여부 관심[2024 총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 시간을 3시간 앞둔 10일 오후 3시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투표율이 각각 61.4%와 63.7%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다시 70%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정선 광주광역교육감이 올해 처음 유권자가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동구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 투표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무안=황태종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 시간을 3시간 앞둔 10일 오후 3시 현재 전남지역 투표율이 63.7%를 나타내면서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다시 70%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지역 투표율은 지난 1992년 제14대 총선 당시 75.4%를 기록한 이후 줄곧 50~60%대에 머물렀으며, 직전 21대 총선에선 67.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지역 전체 유권자 156만5232명 중 34만53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우편 등을 합산하면 65만1463명이 투표를 마쳐 총 99만6802명(63.7%)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신안군 71.3%, 구례군 71%, 곡성군 70.9%, 함평군 70.7% 등 4개 군의 투표율은 이미 70%를 넘어섰다.

반면 목포시 58.6%, 여수시 60.8%, 광양시 61.1%, 영암군 61.7%, 무안군 63.1%, 순천시 63.2%, 나주시 63.3% 등은 비교적 낮았다.

전남은 지난 1992년 치러진 14대 총선 당시 75.4%의 투표율을 기록한 △1996년 15대 총선 69.8% △2000년 16대 총선 66.8% △2004년 17대 총선 63.4% △2008년 18대 총선 50% △2012년 19대 총선 56.7% △2016년 20대 총선 63.7% △2020년 21대 총선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1대 총선과 이번 총선 투표율이 시간당 2~3%가 증가한 것을 볼 때 7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광주지역은 전체 유권자 119만9920명 중 사전투표 및 우편 등으로 45만9345명이, 또 이날 오후 3시까지 27만7901명이 본투표에 참여하는 등 모두 73만7246명(61.4%)이 투표를 마쳤다.

광주지역 투표율은 지난 1992년 제14대 총선 당시 70.1%를 기록한 이후 △1996년 15대 총선 64.5% △2000년 16대 총선 54% △2004년 17대 총선 60.2% △2008년 18대 총선 42.4% △2012년 19대 총선 52.7% △2016년 20대 총선 61.6% △2020년 21대 총선 65.9% 등 40~60%대에 그쳤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